장마철 버금가는 폭우…289.5㎜ '물폭탄' 밤사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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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 최대 289.5㎜, 남부엔 150㎜ 넘는 비가 내렸다.
남부지방에는 전라권 50~100㎜(남해안, 지리산 부근, 전북 북부 150㎜ 이상) 경상권 30~100㎜(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경북 북부 50~120㎜(많은 곳 북부 동해안 180㎜ 이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5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 50~100㎜(남부 동해안 150㎜ 이상) 제주 북부 30~80㎜, 그 밖의 제주 50~150㎜(산지 250㎜ 이상, 중산간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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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전국에 계속 비 내릴 듯…시속 90㎞ 강풍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일 제주 최대 289.5㎜, 남부엔 150㎜ 넘는 비가 내렸다. 강수 구역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가장 많은 비가 퍼부은 곳은 제주로 289.5㎜(삼각봉)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제주 사제비에는 162.5㎜의 비가 왔다.
내륙에선 남부 해안에 호우가 집중됐다. 순천 166.0㎜, 순천 153.4㎜, 산청(지리산) 140.0㎜, 구례(성삼재) 128.0㎜, 남원 112.7㎜ 등 지리산 근처에서 지형 효과가 맞물려 많은 비가 쏟아졌다.
수도권에선 서울 18.0㎜, 인천 23.8㎜, 수원 24.2㎜ 비가 왔으며, 강원 최대 88.0㎜(고성) 충청 최대 60.0㎜ 비가 내렸다.
특히 장흥에서는 시간당 69.5㎜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인천(시간당 59.0㎜)과 순천(58.0㎜) 제주(53.0㎜) 서귀포(48.5㎜) 등에서도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호우 특보는 수도권과 경기 대부분 지역, 전남 동부와 경남, 강원에 발령 중이다.
토요일인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22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 경기 남부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동해안·산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내륙 30~100㎜(많은 곳 남부 내륙 150㎜ 이상, 중·북부 내륙 120㎜ 이상) 등이다.
충청권에선 50~100㎜(많은 곳 150㎜ 이상)가 예보됐다.
남부지방에는 전라권 50~100㎜(남해안, 지리산 부근, 전북 북부 150㎜ 이상) 경상권 30~100㎜(많은 곳 부산,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50㎜ 이상) 경북 북부 50~120㎜(많은 곳 북부 동해안 180㎜ 이상, 북부 내륙·북동 산지 150㎜ 이상) 대구와 경북 남부, 울릉도·독도 50~100㎜(남부 동해안 150㎜ 이상) 제주 북부 30~80㎜, 그 밖의 제주 50~150㎜(산지 250㎜ 이상, 중산간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부 지방으로 이동 중인 열대 저압부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에는 22일까지 시속 72~90㎞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시속 54㎞의 바람이 불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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