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임오경 "로이터연구소, 'MBC 신뢰도 1위' 보고서 결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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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20일 MBC가 국내 매체 신뢰도 1위를 한 '2023 로이터 디지털 뉴스 리포트'와 관련해 이 리포트를 발간하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보고서 결과를 신뢰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 의원이 이날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서 받은 답변 자료를 보면 연구소는 "리포트에 사용된 '비확률형 표본 채집 방법'은 견고하고 그 결과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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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20일 MBC가 국내 매체 신뢰도 1위를 한 '2023 로이터 디지털 뉴스 리포트'와 관련해 이 리포트를 발간하는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보고서 결과를 신뢰한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 의원이 이날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에서 받은 답변 자료를 보면 연구소는 "리포트에 사용된 '비확률형 표본 채집 방법'은 견고하고 그 결과도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우리 연구소에서 다양한 조사 방식의 장단점을 평가해본 결과 뉴스와 언론매체 사용에 대한 국제적 비교연구를 수행하는 데 이 조사방식이 적합하다고 생각해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뉴스 리포트' 팀이 세계 47개 시장의 학자, 기자, 규제기관, 기타 전문가와 협력해 설문지를 만들고 자료를 해석하고 있다며 "우리 연구소가 협업하는 설문 기관은 데이터 수집, 연구 패널 모집 및 유지, 표본 채집 기술 개발, 연구 결과 확인에 있어 높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아울러 "다수의 학계 연구원, 미디어 규제기관, 언론사 및 전문가들이 우리 연구소 데이터와 분석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이 보고서에 대한 이들의 신뢰를 증명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로이터 저널리즘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하면서 매년 '디지털 뉴스 리포트' 주요 내용을 보도자료로 내고 한국어 번역본을 발간해 왔으나 지난해 번역본에는 'MBC 신뢰도 1위' 내용이 누락됐고, 올해는 번역본이 나오지 않았다.
임 의원은 "47개국이 견고하고 신뢰성 있게 보는 자료에서 대한민국만 빠지겠다는 것은 웃음거리만 될 뿐"이라며 "디지털뉴스리포트 한국판을 2021년과 2022년 수준으로 정상 발간하라"고 요구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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