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를 갔어야 했나...'영향력 감소' 황희찬 혹평, "당분간 출전 시간 보장 못 해"

오종헌 기자 2024. 9. 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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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울버햄튼은 지난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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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버햄튼
사진=스트레이트 타임스

[포포투=오종헌]


황희찬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울버햄튼은 지난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게데스가 포진했고 호드리구, 황희찬, 사라비아가 뒤를 받쳤다. 주앙 고메스, 도일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도허티, 폰드, 부에노, 리마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사가 꼈다. 브라이튼은 퍼거슨, 엔시소, 발레바, 에스투피냥 등으로 맞섰다.


브라이튼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발레바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에도 브라이튼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1분 아딩그라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사 골키퍼 손을 스친 뒤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은 전반 막판 게데스가 골을 넣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다. 오랜 기간 브라이튼이 2-1로 리드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다 후반 40분 웰벡의 왼발 슈팅이 사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카디오글루가 놓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경기 종료 직전 도일의 득점이 나왔지만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황희찬은 시즌 초반 힘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 교체로 뛰고 있다. 브라이튼을 상대로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70분 가량 뛰며 슈팅 한 번에 그쳤고 볼 터치도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에서 가장 적은 21회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 소식통인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은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보이지 않았다. 황희찬 입장에선 잊고 싶은 날이었을 것이다. 그가 가까운 미래에 출전 시간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의 현재 상황과 맞물려 1월 이적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올여름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연결됐지만 최종 선택은 잔류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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