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카누, 코리아오픈 단식 8강 진출...'톱시드' 세계 13위와 만난다

권수연 기자 2024. 9. 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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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70위, 영국)가 한국에서 순항하고 있다.

라두카누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위안웨(40위, 중국)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꺾고 단식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 복식 8강에 나선 한국의 장수정(234위, 대구시청)-슬론 스티븐스(미국) 조는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에 0-2(4-6 4-6)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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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라두카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엠마 라두카누(70위, 영국)가 한국에서 순항하고 있다. 

라두카누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단식 2회전에서 위안웨(40위, 중국)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꺾고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이 날 라두카누는 위안웨를 상대로 서브에이스 11개를 터뜨리며 2시간 4분 만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세트를 약 1시간만에 6-4로 가져온 라두카누는 2세트에서 장기 듀스 끝에 위안웨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경기 시간이 좀 더 길어졌다. 가까스로 다음 게임에서 기회를 잡은 라두카누는 9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경기를 끝냈다. 

라두카누의 8강 상대는 세계랭킹 13위의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2전 전승으로 카사트키나가 우세하다. 

이에 따라 8강 대진은 라두카누-카사트키나를 비롯해 베아트리츠 아다드 마이아(17위, 브라질)-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 러시아),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 러시아)-빅토리아 토모바(54위, 불가리아), 디아나 슈나이더(16위,러시아)-마르타 코스튜크(18위, 우크라이나)가 맞대결한다. 

장수정

한편 여자 복식 8강에 나선 한국의 장수정(234위, 대구시청)-슬론 스티븐스(미국) 조는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에 0-2(4-6 4-6)로 패했다.

장수정이 복식에서 패하며 이번 코리아오픈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모두 탈락했다. 

 

사진= 코리아오픈 조직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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