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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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누워서 '쇼츠'만 보기, 현대인의 대중적인 취미다.
"이렇게 살다간 내 인생이 망하고 말 것"이란 느낌은 한두 명의 이야기가 아니다.
땅 위에 드러난 코스모스를 자기만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일, 그것은 인간이 자기 존재를 확장하는 성업이었다.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마지막 자연은 아마도 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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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중독 이겨내는 좋은 습관
하루 종일 누워서 '쇼츠'만 보기, 현대인의 대중적인 취미다. "이렇게 살다간 내 인생이 망하고 말 것"이란 느낌은 한두 명의 이야기가 아니다. 옥스퍼드대병원 신경과 의사인 저자는 스마트폰과의 공존법을 알려준다. 아침에 눈만 뜨면 스마트폰부터 찾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병든 인류에게 지침서가 될 만하다. '무한 스크롤'에서 벗어나자. 부키 펴냄.
시력을 잃어가며 보게된 세상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이다. 저자는 10대에 망막색소변성증 판정을 받는다. 이는 당장은 아니지만 서서히 시력을 잃는 병이었다. 시력을 잃어 가는 상황을 받아들인 저자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넘나들며 이렇게 쓴다. "지팡이를 들자 모든 관계가 변했다." '정상'에서 벗어날 때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어크로스 펴냄.
곤충학자이길 거부한 파브르
장 앙리 파브르란 이름은 잘 몰라도, '파브르 곤충기'는 모두가 기억한다. 자연주의자였던 파브르는, 그러나 곤충학자로 불리길 원치 않았다. 그가 보려 했던 건 단지 '곤충'이 아니라, 현상에 직면한 관찰 그 자체였다. 땅 위에 드러난 코스모스를 자기만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일, 그것은 인간이 자기 존재를 확장하는 성업이었다. 휴머니스트 펴냄.
자유를 가져다주는 시간 관리법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마지막 자연은 아마도 시간일 것이다. 저자는 사소한 시간 습관이 시간을 극복하는 열쇠라고 말한다. 일하는 시간을 4분의 1로 줄여 1시간만 얻어도 1년에 365시간을 얻기 때문이다. 즉 시간으로부터 해방되는 일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에 달려 있다. 시간을 얻는 일은 곧 자유를 획득하는 일과 등가를 이룬다. 흐름출판 펴냄.
1등만 기억하는 사회, 벗어나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80대20의 사회가 아니다. 1대99의 사회,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정상에 선 한 명이 모든 부를 독차지하며, 이 추세는 가속화하고 있다. 이 책은 30년이 지난 오늘날에 오히려 현재적인 고전으로 통한다. 이긴 자가 전부 가지는 사회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승자 독식 사회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서삼독 펴냄.
문학서 찾은 인간의 존재 의미
김병익 문학평론가의 '시간의 저편' '생각의 저편'을 잇는 세 번째 '저편' 시리즈 칼럼집. 10년 만에 출간된 저자의 책이다. 팔순의 나이를 다독거리며 '시대의 증인'을 자처하는 그는 평생 언어를 다듬고 글쓰기를 업으로 삼아 온 지성답게 언어와 글에서 인간의 존재론적 의미를 발견하려 한다. 정명환, 이어령, 김동길, 김지하, 조세희에 관한 이야기도 담았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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