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골잔치 펄쳐질까…김천, 수원FC 상대로 연승 도전

인천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김천상무 선수들이 거수경계를 하고 있다. 사진┃김천시민프로축구단

[STN뉴스] 최영신 기자 = 김천상무가 수원FC를 꺾고 상위권 경쟁을 도전한다.

김천은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R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인천전에서 K리그1 파이널 A그룹을 확정한 김천은 최고 순위를 기록하겠다는 정정용 감독의 다짐과 함께 수원FC를 꺾고 상위권 경쟁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올 시즌 맞대결은 1승 1패로 동률이지만 2경기에서 10골이 터졌다.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현재, 수원FC도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승리를 원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골이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은 팀이 승리를 거둔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먼저 득점을 가져간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

동시에 선제골을 넣기 위한 공격 만큼이나 수비에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 경기도 다득점 양상이 예상되지만, 이 중 김천의 실점은 수비 실수로 인한 다소 허무한 실점이었다.

안데르손, 정승원, 지동원 등 수원FC의 발 빠른 공격진에게 실수로 인한 빈틈을 보인다면 곧바로 위기로 이어진다. 따라서 선제골 만큼이나 수비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김천의 '키 플레이어'는 이동준이다. 지난 30R 인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회복한 이동준은 오는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수원FC는 공격적인 팀 특성과 더불어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때 생기는 수비 뒷공간을 이동준의 빠른 스피드로 공략한다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수비에서는 우측 풀백이 중요하다. 김강산, 박수일, 오인표가 선의의 경쟁으로 '삼파전'을 펼치는 동시에, 수원FC의 왼쪽 측면 공격수 안데르손을 봉쇄해야 한다. 안데르손은 5골 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수원FC의 에이스다. 이번 경기 선제골이 경기의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비에서는 안데르손을 봉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인천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이동준이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김천시민프로축구단

STN뉴스=최영신 기자

chldudtls521@stnsports.co.kr

▶STN 뉴스 공식 모바일 구독

▶STN 뉴스 공식 유튜브 구독

▶STN 뉴스 공식 네이버 구독

▶STN 뉴스 공식 카카오톡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