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사랑 기부로 실천해요…울릉군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 8호 탄생

2024. 9. 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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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울릉군은 ㈜코오롱 이웅열(68) 명예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2024년도 울릉군 고액기부자 8호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울릉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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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 최고한도액 500만원 기부
김수한(오른쪽)코오롱글로텍 이사가 이웅열 (주) 코오롱 명예회장을 대신해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울릉군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울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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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울릉군은 코오롱 이웅열(68) 명예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2024년도 울릉군 고액기부자 8호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 그룹 제3대 회장을 지낸 이웅열 명예회장은 1995년 코오롱 그룹 회장직에 올라 1990년대 후반, 젊은 기업주로서 활발한 활동으로 재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기업인이다.

그는 23년간 몸담아온
회장직을 2018년 사퇴하며, 현재 코오롱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명예회장은 사퇴당시 "저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면서 창업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향사랑기부금으로 울릉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따듯한 애정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울릉군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지역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지난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 주소지 외에 태어난 곳은 물론,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2의 고향'등에 기부하면 지자체가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울릉군의 고향사랑 고액기부자는 지난해 13명 올해 8명으로 총 21명으로 늘어났다.

기부금액은 22일 현재 22000여만원이다.

개인 기부금은 연간 최대500만원이며, 500만원 기부 시 최대908천원의 세액공제와150만원(기부금의30%)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오징어, 명이절임, 울릉사랑상품권, 돌미역 등이 있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 정보시스템인'고향사랑e'또는 전국 농협 창구5900여 곳에서 기부할 수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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