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막아라" 피해 예방, 방제 독려 나선 안동시

김진호 기자 2024. 9. 20.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20일 수확기를 앞둔 벼의 벼멸구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해충으로, 특히 올해는 중국 내 벼멸구 발생이 많았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피해 예방 및 방제에 함께 노력해 달라"며 "수확기를 앞둔 벼에 약제 방제를 할 경우 농약 잔류 기간과 약제 살포량, 살포 방법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속적 고온다습 날씨로 발생량 급증
방제 시 볏대 아래까지 약제 살포해야
벼멸구 피해를 입은 논경작지.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20일 수확기를 앞둔 벼의 벼멸구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해충으로, 특히 올해는 중국 내 벼멸구 발생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이달 중순까지 지속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세대가 짧아지고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다.

벼멸구는 수면 위 10㎝ 이내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한다.

볏대를 흡즙해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 전체가 고사하는 피해를 준다.

국소적으로 폭탄을 맞은 듯 주저앉는 호퍼번(hopper burn)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확산 속도가 빨라 정밀 예찰과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순식간에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

방제 시 볏대 아래까지 약액이 묻을 수 있도록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멸구 발생 시 즉시 신고 등 피해 예방 및 방제에 함께 노력해 달라"며 "수확기를 앞둔 벼에 약제 방제를 할 경우 농약 잔류 기간과 약제 살포량, 살포 방법 등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