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주선하고 돌봄 제공하는 ‘일자리 편의점’ 구미에서 열렸다
이승규 기자 2024. 9. 20. 16:37
여성을 위한 일자리 주선과 자녀 돌봄을 연계한 저출생 극복 사업이 경북 구미에서 처음 진행된다.
구미시는 20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일자리 편의점 경북 1호점 구미지점’을 열었다. 일자리 편의점은 일자리와 자녀 돌봄을 통해 여성의 경력을 이어주고자 도입됐다.
일자리 편의점에서는 부품 생산, 포장, 민원 안내, 매장 관리 등 다양한 일자리를 주선한다.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 여성들이 근무하는 시간에는 지역 내 아이돌봄 시설에서 자녀들을 돌봐준다.
일자리 편의점에서 출산·육아휴직자 대체인력을 선발한 기업에 3개월간 인건비의 100%를, 소규모 사업장에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3개월 이후에는 기업에서 직접 임금을 지급한다.
경북도는 일자리 편의점 1호점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 뒤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예천군과 포항시 등에도 일자리 편의점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더 많은 구미 여성들이 일할 기회를 얻길 바라며, 시에서도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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