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스텔라 김과 결혼후 변했다.."SNS 시작, 아내가 사진 찍어줘"('피디씨')

김나연 2024. 9.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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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동욱이 결혼 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19일 '피디씨 by PDC' 채널에는 "[강매강] 강력한 코미디로 컴백! 믿보배 김동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퇴근길 by PDC'에는 디즈니+ 드라마 '강매강'으로 돌아온 배우 김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로 돌아온 김동욱은 "결혼식을 촬영 중간에 했다. 저희 드라마 하면서 결혼 2명 시켰다. 박지환 배우님도 결혼 했다. 대박 드라마다. 감독님은 촬영하면서 아이도 낳으셨다"며 "너무 좋았다. 배우들끼리 스태프분들도 그렇고 현장에서 정말 너무 좋았다. 분위기도 좋고"라고 밝혔다.

이에 "결혼하고 행복할때여서 분위기가 좋았던 거 아니냐"고 묻자 김동욱은 "아니다. 오히려 결혼식 준비하면서 복잡하고 신경쓸것도 많은데 사실 드라마 현장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너무 좋아서 버틸수 있었던 것 같다. 촬영을 하면서 결혼식 준비를 같이 해야하니까. 소중한 분들을 모시는 자리지 않나 결혼식이라는게. 그렇기때문에 신경쓸것들이 너무 많아지면서 더 스트레스받고 힘들 수도 있었는데 정말 저희 배우들하고 스태프들 촬영 오는 현장이 너무 행복해서 그렇게 힘들지 않게 했다"고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전했다.

특히 MBTI가 ISFP라는 김동욱은 "얼마전에 했더니 ISTP가 나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는 질문에 김동욱은 "결혼이 있었다"고 즉답했다.

그는 "제가 정말 해볼때마다 ISFP였다. 그런데 이 드라마 찍는데 (박)세완 씨가 '오빠 T죠?'라더라. ISFP라고 했는데 아니라고 다시 한번 해보라더라. 그 자리에서 했는데 정말 T가 나오더라. 세완씨가 없는 데서 했는데 또 T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후) 관심사가 좁아지지 않냐. 집과 가정 이렇게 그러다 보니까 T가 된것 같다. 혼자일 때는 많은 것들에 관심도 있고 같이 공감도 되면서 '아 그렇구나' 했는데 이제 저는 뭔가 신경쓰고 집중하고 관심을 둬야될것들이 명확해졌지 않냐. 일이 아닌 순간에는. 그러다 보니 그렇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조금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봤을때 T로 보이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욱은 최근 데뷔 처음으로 SNS를 개설하기도 했다. 그는 "SNS라는 것은 주변에서 추천을 많이 받았지만 제가 할 자신이 크게 없었는데 용기를 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야외 식당에서 찍은 사진이 와이프가 찍어준거냐"고 묻자 "그렇다. 와이프랑 같이 여행가서"라고 답했다. 이에 "그래서 그렇게 밝게 웃고있냐"고 말하자 김동욱은 "태어나서 처음 가봐서 그렇다. 유럽을. 데뷔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좋아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최근에 찍은 작품 때문에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시기나 이유가 어찌됐건 간에 저라는 사람한테 관심을 갖고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구나 라는게 점점 커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욱은 영상 말미 "와이프랑 신혼여행을 갔다. 와이프가 국적이 미국인이다. 뉴저지 장모님 댁 가서 둘이 뉴욕 맨해튼 놀러갔었는데, 와이프가 재밌게 본 미드가 있었다. 거기 주인공이 길을 지나가는걸 보고 '저기 내가 좋아하는 미드 주인공이야'라고 하더라. '정말?' 하고 지나갔는데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더니 거기 계시더라. 와이프가 혹시 사진 찍어줄 수 있냐고 정중히 부탁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사진을 찍게 해주셔서 제가 그 둘을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와이프가 '제 남편도 한국에서 배우하고 있어요'라고 했는데 제가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너무 기쁘고 즐겁고 감사해 하면서 먼저 질문 해주시고 그 모습이 너무 감사하더라. 불편할수도 있는 개인적인 시간에 너무 흔쾌히 사진도 찍어주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그걸 보면서 행복해하는 와이프를 보는데 이런 모습을 배워야겠구나. 정말 이렇게 고마울수 있구나. 그게 커서 SNS를 시작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와이프가 그러더라. 당신도 좋아해주는 팬들 만나면 꼭 진심으로 대하라고. 그게 너무 감사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게 된다면 제 작품을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꼭 말씀 드리고싶다. 앞으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 팬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할수있는 노력들을 더 많이 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피디씨 by 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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