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세야, '집단 마약 혐의'로 구속 송치...계속 혐의 부인 중

김현서 2024. 9. 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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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인들과 함께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BJ세야(본명 박대세)가 구속 상태로 경찰에 넘겨졌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세야를 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김강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야가 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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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인터넷방송인들과 함께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BJ세야(본명 박대세)가 구속 상태로 경찰에 넘겨졌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세야를 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해 다른 BJ 등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자택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를 나선 세야는 '집단으로 마약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BJ 김강패한테 마약을 사오라고 시켰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한 뒤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출신 BJ 김강패를 구속 송치했다. 그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지인의 주거지 등에서 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하고 수천만 원어치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강패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세야가 강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한 정황을 포착,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밖에도 경찰은 세야가 운영하는 소속사 관계자와 다른 BJ 2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세야는 집단마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1년 6개월 전에 아프리카에서 다 말을 한 내용이다. 개인 방송할 때도 간간이 다시는 그런 실수 반복하지 않는다며 엄청 후회한다며 이야기해왔던 내용"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세야는 2008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해왔다. 최근 아프리카TV는 세야의 소식이 알려진 후 자체기준위반(사회적 물의)를 이유로 그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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