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 누가 끌어올렸는지 보니 ··· 개인 아닌 기관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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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주가는 20일 전일대비 3.96% 뛰어 73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이미 공개매수가를 돌파한 66만6000원에 종가가 형성된 후에도 2거래일간 상승을 이어갔다.
증권사를 방문해야 하고 국세청에 양도세 신고를 하는 번거로움까지 있다보니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발표한 직후 3거래일간 나온 개인 순매도 물량은 8만9600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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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투신, 금융투자가 매수 주도
양도세 부담에 개인들은 3거래일 연속 매도
고려아연 주가는 20일 전일대비 3.96% 뛰어 73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이미 공개매수가를 돌파한 66만6000원에 종가가 형성된 후에도 2거래일간 상승을 이어갔다.
19일엔 6.16% 뛴 70만7000원까지 올라갔으며 20일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것이다.
공개매수에 실패하거나 경영권 분쟁이 소강된 상태라면 주가는 공개매수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리스크를 감안해 공개매수보다 크게 높은 주가에선 거래가 잘 일어나지 않지만 지금은 기관들의 순매수는 주가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MBK파트너스측이 공개매수가를 높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관투자자들은 공개매수 발표일 이후 3거래일 동안 총 8만8300주를 순매수했다. 이중 사모펀드의 매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투신(자산운용사), 금융투자(증권사)다.
자산운용사나 PEF 운용하는 사모펀드는 공개매수 발표 첫날인 13일엔 6만주를 순매수했으며 이후 2거래일 동안에 1만7000주를 추가로 매집했다.
투신은 3거래일간 3만1000주를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2만9000주를 순매수했다.반면 연기금은 3만900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들도 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다.
장내매도와 달리 공개매수에 응하는 경우 개인들은 양도세를 내야 한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계속 개인들은 매도 물량이 나오게 된다.
공개매수는 장외거래로 간주돼 250만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서는 22%를 내야 한다.
증권사를 방문해야 하고 국세청에 양도세 신고를 하는 번거로움까지 있다보니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발표한 직후 3거래일간 나온 개인 순매도 물량은 8만9600주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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