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후원금 2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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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치매노인들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북자치도에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20일 전북자치도청 도지사실에서 '2024 전북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후원금 2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전북자치도 광역치매센터‧경로당광역지원센터 등 기관들과 협력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기기보급, 보호자 대상 활용방법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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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치매노인들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북자치도에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20일 전북자치도청 도지사실에서 '2024 전북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후원금 2억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사무처장, 백종일 은행장, 오현권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의 이번 후원은 도내 65세 이상 노인 중 11.6%에 달하는 치매환자의 실종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이뤄졌다.
이를 통해 도내 치매‧인지 저하 노인 700명에게 손목형 배회감지기가 지원될 예정이다.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내장돼 있어 치매환자가 착용할 경우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와 심박수, 활동량, 낙상감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처가 기대된다.
전북은행은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전북자치도 광역치매센터‧경로당광역지원센터 등 기관들과 협력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기기보급, 보호자 대상 활용방법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내 치매환자 실종은 연간 300여건 발생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치매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목형 배회감지기'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 보호와 실종예방에 힘쓰며 '치매안심 1번지 전북자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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