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포스라이팅'... 포스테코글루 감독 "팀 실패한다는 소리? 듣지마! 우리 잘하고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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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술 부족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선수들을 향해 자신을 향한 지지를 꾸준히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에게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같은 접근 방식을 고수한다면 결과가 좋아질 것"이라고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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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술 부족 비판에 휩싸인 가운데, 선수들을 향해 자신을 향한 지지를 꾸준히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에게 "우리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같은 접근 방식을 고수한다면 결과가 좋아질 것"이라고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개막 후 좀처럼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다. 성적과는 별개다. 전술이 답답하다는 평가가 우러나고 있다.
같은 날 토트넘은 영국 코번트리 리코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는 승리였지만 토트넘은 2부 리그인 코번트리에 이끌려가는 형세를 면치 못했다. 후반 18분에는 토마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후반 43분에 가서야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제드 스펜스가 밀어넣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2분에 브레넌 존슨이 일대일 찬스를 맞이해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뽑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성적표를 뜯어보면 전체 유효 슈팅은 4개에 그쳤고 심지어 점유율 75%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전반 슈팅은 0개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나왔다. 범실은 코번트리(9개)보다 많은 10개를 범했다. 후반에 투입된 주장 손흥민은 28분을 소화하는 동안 슈팅 0개, 드리블 성공 0회, 기회창출 0회, 수비행동 1회 등을 기록했다.
팀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하에 불안한 크로스 퀄리티와 더불어 안정적이지 못한 뒷공간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받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5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패한 후에는 세트피스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기도 했다. 당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한 베테랑 일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아스날전에서 유효슈팅을 넣지 못하는데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교체를 망설이는 것에 의문을 품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아스날전에서 감정적 수비를 두 번이나 보였다"고 비판한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은 EPL 4경기 중 1승2패1무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 좋은 성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해서 자신만의 원칙에 충실하고 있으며, 선수단이 옳은 길을 가고 있다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해당 매체는 "59살의 감독은 자신의 접근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고, 선수단에 '침착함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토트넘의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최근 토트넘의 대책없는 전략에 대한 외부 비판이 이런 환상을 깨기 시작했다는걸 인정했다. 하지만 그(포스테코글루 감독)는 선수들에게 계속 자신을 믿어달라 부탁하고, 팀 스타일이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무시해달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21일 홈에서 브렌트퍼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 MHN스포츠 DB, 토트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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