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후 토트넘 최고의 영입…'공격포인트 20개 목표'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최근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0일 토트넘이 파라티치 단장 부임 이후 영입한 29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파라티치 단장의 자격 정지 징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토트넘의 고문으로 비밀리에 일하고 있다. 파라티치 단장은 전 소속팀 유벤투스에서의 사건으로 징계를 받아 지난해 토트넘 단장에서 사임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선수 영입에 대해 조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영입한 29명의 선수들을 언급하면서 순위를 책정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최고의 영입 1위로 매디슨을 언급하면서 '에릭센이 팀을 떠난 후 토트넘이 그리워했던 유형의 선수다. 매디슨은 지난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올 시즌에는 공격포인트 20개 이상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을 나타냈다.
매디슨에 이어 포로가 토트넘 최고의 영입 2위에 올랐다. 이어 로메로가 3위에 올랐고 판 더 벤이 4위를 차지했다. 골키퍼 비카리오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사르, 우도지,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등이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신예 베리발과 그레이는 10위와 11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솔랑케는 16위에 머물렀다. 풋볼365는 '케인의 대체자로 영입한 솔랑케에 대한 평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솔랑케는 아직 토트넘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합류 이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히샬리송은 23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해 리그 2연패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18일 챔피언십(2부리그)의 코벤트리를 상대로 치른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에선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연장 43분 이후 연속골을 터트려 고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토트넘은 지난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초반 10경기에서 승점 26점을 획득했지만 이후 32경기에선 승점 44점에 그쳤고 놀라울 정도로 형편없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는 17개 클럽이 지난해 10월 이후 기록한 성적을 비교했다. 토트넘은 13승5무14패의 성적과 함께 17개 클럽 중 9위에 머물렀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지난 10월 이후 승리한 경기보다 패한 경기가 더 많았다. 경기 당 거의 2골을 실점했다. 토트넘보다 실점이 많은 클럽은 웨스트햄, 울버햄튼, 브렌트포드 뿐이다. 또한 토트넘보다 많이 패한 클럽은 울버햄튼, 노팅엄 포레스트, 브렌트포드 뿐'이라며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장기간의 결과로 보면 토트넘은 중위권 클럽의 모습이다. 우려되는 점은 토트넘의 상황이 개선되기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3경기에서만 승리했다'고 지적하며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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