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폭우’ 예보에 중대본 가동…“위험 지역 접근 자제해달라”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9.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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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전국 단위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 중대본부장은 관계기관들에 "위험기상 예보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지역대책본부 가동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및 이·통장과 소통·협업체계를 구축해달라"면서 "과거 피해지역과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긴급히 점검하고 수방자재 전진 배치,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 등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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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중대본부장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일 전국 단위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중대본부장은 이날 관계기관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선 인명피해 우려가 제기되는 산사태,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풍수해 3대 유형에 대한 기관별 대책 점검이 이뤄졌다.

이 중대본부장은 관계기관들에 "위험기상 예보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지역대책본부 가동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및 이·통장과 소통·협업체계를 구축해달라"면서 "과거 피해지역과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등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긴급히 점검하고 수방자재 전진 배치,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 등 안전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 중대본부장은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사전통제 및 예찰 강화 ▲위험 사태 우려시 인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 및 취약계층에 대한 조력자 지원 ▲위험지역 접근 금지,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도 함께 주문했다.

아울러 이 중대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께선 TV·라디오·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해 주시고, 산간 계곡·하천변·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지역별로▲수도권 30∼100㎜ ▲강원 내륙 30∼100㎜(산지·동해안 100∼200㎜) ▲충청·경상권 30∼100㎜ ▲전라권 30∼80㎜ ▲제주 50∼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많은 곳은 150㎜ 이상, 강원 산지 등은 30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에 따라 강풍이 동반되는 곳도 있어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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