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상대 악성 민원, 연평균 4만 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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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연평균 4만 건 넘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구갑)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민원인 위법행위는 모두 24만 9714건에 달했다.
이 의원은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시민 편익을 훼손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공무원 보호 대책의 실효성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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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협박이 압도적으로 많아
공무원들이 연평균 4만 건 넘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구갑)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민원인 위법행위는 모두 24만 9714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3만 4484건, 2019년 3만 8054건, 2020년 4만 6079건, 2021년 5만 1883건, 2022년 4만 1559건, 지난해 3만 7655건이었다.
유형별로는 욕설·협박이 22만 88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희롱 2851건, 폭행 1614건이 뒤를 이었고, 이밖에 기물파손이나 위험물 소지, 주취 소란, 업무방해 등이 있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린 공무원들은 신체 마비증세를 겪는가 하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있었다.
이 의원은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시민 편익을 훼손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정부는 지난 5월 발표한 공무원 보호 대책의 실효성을 지속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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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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