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새 멤버로 완성한 5인조 피프티 피프티 "소중한 기회 잃지 않고 도전"(종합)

오지원 2024. 9. 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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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프로듀서 간 분쟁, 대다수 멤버들의 탈퇴, 팀 재편.

팀의 내홍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선 키나는 "그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며 "좋은 새 멤버들과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SOS' 활동으로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를 꾸려나갈 다섯 멤버들은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각오를 수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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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프로듀서 간 분쟁, 대다수 멤버들의 탈퇴, 팀 재편.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어려운 시간을 거쳐 한층 더 밝아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러브튠(Love Yun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오늘(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전 멤버 3인이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떠난 후, 팀에 잔류한 유일한 멤버 키나를 중심으로 재편했다. 멤버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를 영입해 피프티 피프티는 5인조로 새 출발을 알렸다.

팀의 내홍을 딛고 다시 무대에 선 키나는 "그동안 참 많은 감정을 느끼고 여러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다"며 "좋은 새 멤버들과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키나는 그간의 공백기에 대해 "이번 기회로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에 대한 발전을 위해 연습도 꾸준히 빠짐없이 이어왔다"고 이야기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긴 연습생 기간 등을 거쳐 새롭게 데뷔한 네 명의 멤버들도 남다른 마음을 털어놨다. 문샤넬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로서 이 멤버들과 함께 꿈을 이루게 돼서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했고, 예원 역시 "오래 꿈꿔왔던 꿈을 완벽한 멤버들과 이룰 수 있게 돼 매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5인조 피프티 피프티가 선보이는 '러브튠'은 주파수를 맞추면 여러 라디오 채널 속 흘러나오는 사연들처럼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전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SOS'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진 곡이다. 지난 앨범의 히트곡인 '큐피드(CUPID)'를 프로듀싱한 아담 본 멘처(Adam Von Mentzer)가 참여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우리 멤버들의 서로 다른 음색이 모이면 더 빛나는 곡"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곡은 지치고 힘들 때 우리 스스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키나는 "힐링, 위로의 곡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에게도 자연스럽게 위로가 된 곡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을 포함해 선공개 곡 '스태리 나이트(Starry Night)',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 '그래비티(Gravity)', 그리고 영문 버전의 '스태리 나이트'와 'SOS'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SOS' 활동으로 새로운 피프티 피프티를 꾸려나갈 다섯 멤버들은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각오를 수차례 강조했다. 키나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다섯 명이 똘똘 뭉쳐서 앞으로 피프티 피프티의 새로운 음악을 보여드리자고 약속했다. 앞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짧은 준비 과정 중 새롭게 팀워크를 다진 이들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팀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 중이다. 예원은 "이렇게 좋은 팀에 들어올 수 있게 된 게 너무 영광스럽다"며 "고민하기보다는 팀의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나는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준비 중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사진제공 = OSEN]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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