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 추진…2027년 준공 목표

박민석 기자 2024. 9. 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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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중 하나인 '김해오광대'가 안정적인 전승을 위한 공간을 갖게 된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의 소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해오광대의 전승공간 확보로 전통문화의 명맥이 이어지고 번성하길 기대한다"며 "국가유산청 사업 선정으로 발판이 마련된 만큼 전수교육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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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 사업 선정, 50억 확보
김해 봉황동 134-1번지 지상 2층, 연면적 1040㎡ 규모
김해오광대.(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 중 하나인 '김해오광대'가 안정적인 전승을 위한 공간을 갖게 된다.

20일 김해시에 따르면 경남도 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한 김해오광대는 현재 독립된 전승공간이 없다.

김해오광대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찾아가는 오광대 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안동국제 탈춤 축제, 불가사리 공연 등을 통해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을 통해 김해시 봉황동 134-1번지에 지상 2층, 연면적 1040㎡ 규모의 전수교육관 건립을 계획하고 지난 4월 국가유산청에 국비지원을 신청했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2025년도 전수교육관 건립지원사업에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전수교육관 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에 나서 이듬해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전수교육관 건립을 통해 김해오광대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 교육생들의 상시 연습공간을 마련하고 시민 문화시설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의 소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해오광대의 전승공간 확보로 전통문화의 명맥이 이어지고 번성하길 기대한다"며 "국가유산청 사업 선정으로 발판이 마련된 만큼 전수교육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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