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엘리베이터" 화정역 9→15인승 공사

국가철도공단, 휠체어 탑승 등 위해 개량 설치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가 일산선 화정역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엘리베이터 개량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은 화정역 1번출구 엘리베이터 개량 전(왼쪽)·후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일산선 화정역 엘리베이터 개량 설치를 완료했다.

20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 따르면 일산선 화정역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개량 설치해 지난 12일 사용 개시했다.

기존 화정역 외부용 엘리베이터 2대는 면적이 협소해 휠체어 탑승자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있었고 주변 상권이 발달하면서 지속 증가하는 역 이용객 수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수도권본부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 3월 엘리베이터를 9인승에서 15인승으로 개량하는 공사에 착수했고 순차 개량을 시행했다. 엘리베이터 1대는 지난해 9월 사용 개시됐고 나머지 1대도 지난 12일부터 가동됐다.

최영환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이번 엘리베이터 개량을 통해 교통약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시설물을 지속 개량해 철도 이용객 편의 증진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