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불러달라" 모텔 주인 폭행한 만취 경찰, 직위 해제

홍승연 기자 2024. 9.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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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경찰서

모텔에서 만취 상태로 여자를 불러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모텔 주인을 폭행한 경찰 간부가 입건됐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하동경찰서 파출소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경위는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쯤 술에 취한 채 진주의 한 모텔에 들어가 여자를 불러달라고 요구하고 이를 거절하는 업주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에 불을 켜 객실 내 스프링클러를 작동하려고 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진주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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