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 300㎜ 폭우 쏟아진다…해경 "해안가 접근 자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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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 주말까지 최대 30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자체가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해경이 순찰이 강화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해경도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동해해경은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를 최소화 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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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동해=뉴스1) 윤왕근 이종재 기자 = 강원 동해안에 주말까지 최대 300㎜ 안팎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지자체가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해경이 순찰이 강화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이날 오후 시작해 22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 30~100㎜, 강원 남부 내륙 150㎜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 120㎜ 이상, 강원 동해안·강원 산지 100~200㎜(많은 곳은 300㎜ 이상)다.
이와 관련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철원군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후엔 도내 17개 시군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를 선제 가동했다. 도는 호우경보 확대시 즉각적 대응을 위해 재대본 비상 2단계 격상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재대본에선 농업·하천·건축·어업·도로 등 분야별 관련 부서 근무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시군과 협업해 산사태 취약지역 및 침수취약도로 등 위험시설 예찰·점검을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해경도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연안사고 위험예보제'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에 따른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관심-주의보-경보)로 구분해 알리는 제도다.
이번 조치는 폭우와 더불어 동해중부 전해상에 최대 초속 20m의 강풍이 불면서 물결도 2.5~3.5m로 높게 일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된 데 따른 것이다.
또 가을 낚시철을 맞아 해안가 테트라포드·갯바위 일대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어 월파로 인한 고립·추락 등 연안사고 위험이 고조 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월파나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높은 파고가 연안까지 도달하므로 해변가 일대 레저활동 등을 자제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동해해경은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를 최소화 하겠단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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