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2027년 준공 목표…국비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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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한국의 탈춤'에 속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이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했다.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수교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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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인 '한국의 탈춤'에 속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이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김해오광대는 그동안 별도 교육이나 전승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김해문화원 지하 강당을 빌려 매주 1회 전승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했다.
이 결과 시내 봉황동 134-1에 지상 2층, 연면적 1천40㎡ 규모로 전수교육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국가유산청을 방문해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수교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김해오광대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도 찾아가는 오광대 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안동국제 탈춤축제, 불가사리 공연 등 전승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수교육관이 건립되면 보유자와 이수자, 전수교육생들의 상시 연습 공간은 물론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로써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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