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순 대표, 한남대 발전기금 3000만원 쾌척…19년째

유순상 기자 2024. 9. 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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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이테크 김병순 대표는 20일 한남대를 방문, 이승철 총장에게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5년 당시 일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 희진 씨가 '루푸스'라는 희귀병으로 하늘나라에 먼저 간 이후 '김희진 장학기금'을 만들어 매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 총장은 "엄청난 아픔을 겪었지만 이를 승화시켜 19년간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시는 김 대표님의 선행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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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희귀병으로 숨진후 장학기금 만들어 매년 기부
왼쪽부터 김병순 회장과 이승철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나노하이테크 김병순 대표는 20일 한남대를 방문, 이승철 총장에게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1억4200만원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05년 당시 일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 희진 씨가 ‘루푸스’라는 희귀병으로 하늘나라에 먼저 간 이후 ‘김희진 장학기금’을 만들어 매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딸의 장례식에 참석해 조의금을 냈던 일문과 선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장학금을 처음 기탁하게 됐다.

김 대표는 “딸의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딸과의 신의를 지키는 마음으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엄청난 아픔을 겪었지만 이를 승화시켜 19년간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시는 김 대표님의 선행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장학금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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