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동건&조윤희→'불륜' 장신영&강경준, 스타 부부의 속사정 ('프리한 닥터')

이유민 기자 2024. 9. 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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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tvN '프리한 닥터'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프리한 닥터'에서 배우 이동건&조윤희와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속사정에 관해 이야기한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에는 드라마를 통해 만나 실제 부부가 됐던 이동건&조윤희,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이혼에 관해 다뤘다.

KBS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파트너로 만난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7년 2월 드라마 종영 직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3달 뒤인 2017년 5월 곧바로 혼인신고를 했고 그해 12월 딸을 출산하며 일사천리로 가정을 이뤘다. 그런데 혼인신고 3년 만인 2020년 5월, 이들은 조정 이혼을 하게 돼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MC 이지혜는 "연예계 대표 선남선녀 하면 이동건, 조윤희 부부였던 것 같은데 갑자기 이혼 소식이 들려서 저도 깜짝 놀랐다. 근데 정확한 이유 사유가 뭔가"라고 물었다.

사진 출처= tvN '프리한 닥터' 방송 화면

이에 연예부 김지현 기자는 "두 사람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 입장을 발표했는데, 다른 이혼 스타들의 입장문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입장문에는 이혼 사유가 빠져있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근 조윤희가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짐작할 수 있는 얘기를 했다. 조윤희는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고 생각하고 결혼했다. 그런데 내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은 아니었다. 정말 많이 고민했지만, 결론은 이혼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간에는 믿음과 신뢰가 중요한데, 더 이상 믿기 힘들었다'고 에둘러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tvN '프리한 닥터' 방송 화면

김 기자는 "이혼 이후 조윤희는 '많이 울었고 원치 않은 결과를 맞았지만, 딸 로마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하면 씩씩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힘든 상황에서도 딸을 생각하면서 혼자 용기를 많이 낸다고 하는데 일보다 아이를 위한 삶을 살고 싶어졌다고 얘기를 했다. 또 조윤희가 예능을 제외하고 2020년 이혼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의 모습을 드러낸 게 2023년 가을이었다. 아이가 세 살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어느 정도 클 때까지는 육아에 집중하려고 그랬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윤희뿐만은 아니라 이동건 씨도 이혼 후 3년이 넘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며 이혼 후에도 아이를 위해 두 사람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배우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이야기 속사정도 전해졌다. MC 오상진은 "지난 연말 강경준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면서 많은 분도 놀랐었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tvN '프리한 닥터' 방송 화면

이에 기자는 "지난 2024년 1월 한 매체를 통해서 강경준 씨가 직장동료 A 씨의 남편으로부터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의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 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접근했으며, 이건 부정행위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강경준을 상대로 5천만 원 상당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서 강경준 측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이었고 그런 와중에 재계약을 검토 중이던 소속사와는 모든 논의가 중단됐고 강경준이 돌연 SNS 개정까지 폐쇄하면서 의혹이 커졌다"고 전했다.

이에 안진용 기자는 "A 씨의 남편은 합의 의사가 없고 재판을 끝까지 끌고 가겠다고 밝혔다. 재판 첫째 날 인낙 결정이 되면서 사건이 종결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상진은 "인낙 결정이라고 하는 건 결국 강경준이 인정을 했다는 뜻이냐?"고 묻자, 안 기자는 "인낙은 원고의 주장에 대해 피고가 청구권을 맞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사실상 원고의 청고를 모두 들어줬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tvN '프리한 닥터' 방송 화면

이어서 최정아 기자는 "사건에 대해 오랜 침묵을 지키던 강경준이 입을 열었다. 그는 '추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나의 부덕함 인한 것이니 감내하는 것이 나의 몫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입장을 전했다"고 얘기했다.

이에 더해 장신영 또한 입장을 전했는데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 "실망하게 한 점 죄송하다"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아이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을 지켜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아이들이었다. 부모로서 한없이 미안할 따름이다"라고 깊은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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