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지키는 '해군 5전단', 양양 학생들 '키다리아저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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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5기뢰 상륙전단 소속 양양함 장병들이 지난 추석 연휴 강원 양양지역 학생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20일 해군1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양양함 장병들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1일 강원 양양군 공동모금회에 기부금 40만 원을 전달했다.
양양함은 지난 2010년 양양군과 자매결연 교류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마라토너 유망주 이주영 군과 만남 이후, 2013년부터 매달 기부를 통해 양양지역 기초생활 수급 가정 학생들의 꿈을 지속적으로 응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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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해군 제5기뢰 상륙전단 소속 양양함 장병들이 지난 추석 연휴 강원 양양지역 학생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20일 해군1함대 사령부에 따르면 양양함 장병들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11일 강원 양양군 공동모금회에 기부금 4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올해 자체 바자회인 ‘양양함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와 승조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양양함은 지난 2010년 양양군과 자매결연 교류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마라토너 유망주 이주영 군과 만남 이후, 2013년부터 매달 기부를 통해 양양지역 기초생활 수급 가정 학생들의 꿈을 지속적으로 응원해왔다.
기부를 통해 11년간 양양함과 인연을 맺어온 3명의 학생에게는 학비, 생활비,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현재 2명은 대학을 진학해 각자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1명은 고교 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다.
양양함장 정미애 소령은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꾸준히 전하고 싶었다”며 “양양함은 양양군의 명예 군민이라는 자부심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양함은 임무 수행 중에도 승조원들의 온정을 베푸는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고 뿌듯함을 공유하고자 함 자체 바자회를 올해 기획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행사 마련을 통해 이웃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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