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40 - 40'…김도영 "삼진 늘어도 이해해 주세요"
[앵커]
메이저리그에 오타니가 있다면 KBO리그에는 김도영 선수가 있습니다.
국내 선수 첫 40홈런-40도루에 홈런 3개 도루 1개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남은 6경기, 가장 타석에 많이 설 수 있는 1번 타자로 나서 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KIA 정규리그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김도영.
21살, 풀타임 첫해이지만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KBO리그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홈런 37개, 도루 39개를 기록 중인 김도영의 남은 과제는 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국내 선수로는 최초가 될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입니다.
KIA 이범호 감독은 남은 6경기에서 김도영을 기존 3번이 아닌 1번 타순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1번 타자가 그래도 감독님께서 많이 (타석에) 들어가라고 넣어주셨기 때문에 응답을 하겠습니다."
팀이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 만큼, 김도영도 '40-40'에 조금 더 욕심을 내기로 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이제부터 타석에서 삼진 많이 먹어도 실망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홈런을 노리려면 당연히 삼진도 따라올 거라고 생각을 해서…. 폼 안 망가질 정도로만 타석에서 임하겠습니다."
김도영이 보는 올 시즌 KIA의 정규시즌 우승 비결은 뭘까.
<김도영 / KIA 내야수> "선발로 뛰는 선수 외에 뒤에서 나오는 선수들도 자기 몫을 다, 그 이상을 해주셨기 때문에 올해 1위를 계속 달렸던 것 같고…."
김도영의 마지막 목표,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입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꼭 한국시리즈 가서 우승을 하는 걸 목표로 하고,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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