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공동학술대회 ‘존재생성의 역사와 정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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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소장 권명아)는 2024년 인문사회연구소 공동학술대회 '존재생성의 역사와 정치'를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와 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 국립안동대 민속학연구소, 연세대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등이 공동 개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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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소장 권명아)는 2024년 인문사회연구소 공동학술대회 ‘존재생성의 역사와 정치’를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와 융합지식과사회연구소, 국립안동대 민속학연구소, 연세대 국학연구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등이 공동 개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존재생성의 역사와 정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다중위기’ 또는 ‘복합위기’라 불리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난제들을 성차별주의적·인종주의적·자본주의적 차원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비판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현존하는 정동의 역사와 역사의 정동에 대한 복합적 연구들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27일에는 ‘재난과 위기의 정동적 불평등’을 주제로 △두 번의 전후(戰後)와 동아시아 인민/난민의 생명정치사(연세대 하신애) △캠프의 공간, 포스트식민주의 시대의 간척촌과 새만금 잼버리의 역설(동아대 권두현) △위기와 공존하기(국립안동대 강석민) △법적 책임 개념 비판과 책임의 해체론적 구성(연세대 조지훈) △링크 유실-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연결은 어떻게 해제되고 있는가(한국예술종합학교 정정훈) △힘과 전략의 관점에서 공공성의 재사유(동아대 김주환)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존재생성의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아카이브를 변형하는 글쓰기-윤이형의 ‘설랑’을 중심으로(동아대 박준훈) △평평한 존재론의 충동, 또는 적대 없는 연대(동아대 김성윤) △국제사회의 공공성 논의와 기후위기(동아대 유시현) △지표면 아래에(국립안동대 정민지) △가족을 공통하기: 예술가 근족과 “아트 스피릿 머신”(동아대 권범철) △포스트 시네마적 매개 장치의 변동과 변화된 정동(동아대 이지행)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각각의 발표에 이어지는 토론에는 박지희(일본 히토쓰바시대학), 권수빈(국립안동대), 박이대승(서울대), 최성용(성공회대), 정용택(한신대), 이시윤(동아대), 김건형(서울대), 하승우(한국예술종합학교), 이나미(동아대), 전의령(전북대), 한경애(서울대), 김선아(동서대) 등이 나선다.
동아 젠더·어펙트연구소 관계자는 “‘생명정치’ 및 ‘정동정치’와 관련된 분야에서 유수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존재생성의 역사와 정치의 다양한 국면이 대학과 지역사회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해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 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연결’과 ‘의존’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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