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르엘, 1순위 경쟁률 667대1…올해 2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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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데 실거주 의무가 없어 큰 관심을 받은 청담 르엘 일반공급(1순위)에 5만여 명이 몰리며 7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 일반공급 1순위 85가구 모집에 총 5만6717건의 청약 접수가 몰리며 평균경쟁률 667.3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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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청담 르엘 일반공급 1순위 85가구 모집에 총 5만6717건의 청약 접수가 몰리며 평균경쟁률 667.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올해 최고 경쟁률은 지난 7월 분양한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성남금토 A3블록)으로, 당시 일반공급 26가구에 2만8869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000대 1을 넘은 바 있다. 접수건수로는 올해 5번째로 많은 인원이 몰렸다.
청담 르엘은 앞서 19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64가구 모집에 총 2만70건이 접수돼 31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가 책정됐다. 전용 59㎡ 기준 최고 20억 1980만원, 전용 84㎡ 기준 최고 25억 2020만원 수준이다. 기존 분상제 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됐다.
한편 강남권 청약 경쟁률은 서울 내 다른 지역 경쟁률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포애드원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강남 3구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4곳으로 일반공급 980가구 모집에 총 21만6987건의 청약이 몰리며 1순위 평균 2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63.8대 1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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