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에 북한 쓰레기 풍선 낙하…5월 살포 이후 두 번째

강보인 2024. 9. 20. 15:3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야외주차장에 떨어진 북한 쓰레기 풍선 (사진 출처: 뉴시스)

오늘(20일) 아침 정부서울청사 경내에 북한이 보낸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습니다. 정부 청사 경내에 떨어진 건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시작 이후 두 번째입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15분쯤 "정부서울청사 본관 남측에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쓰레기 풍선은 청사 야외주차장 화단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 펌프차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는데, 풍선 내부에는 비닐류 쓰레기가 들어있었습니다. 화재나 폭발 등의 사고는 없었습니다.

군은 물체의 위험성과 오염성 등을 확인한 뒤 잔해를 수거해갔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이후 21차례에 걸쳐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5월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 북한 쓰레기 풍선 잔해가 발견됐고, 7월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강보인 기자 rivervie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