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홈런·2도루도 최초...두 번째 양대리그 MVP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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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3개에 도루 2개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살짝 가렸지만, 오타니는 여러 의미 있는 기록을 함께 새겼습니다.
먼저 한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3방과 도루 2개는 50-50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한 경기 두 자릿수 타점도 메이저리그에 16번 나왔는데 다저스에선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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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타니가 한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3개에 도루 2개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였습니다.
또 역대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양대리그 MVP에 오르는 것도 유력해졌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에 살짝 가렸지만, 오타니는 여러 의미 있는 기록을 함께 새겼습니다.
먼저 한 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3방과 도루 2개는 50-50처럼 메이저리그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저스 소속으로 첫 50홈런 타자에도 올랐습니다.
박찬호와 함께 활약했던 숀 그린이 지난 2001년 기록한 49홈런을 넘어섰습니다.
한 경기 두 자릿수 타점도 메이저리그에 16번 나왔는데 다저스에선 처음이었습니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유력한 기록도 화려합니다.
먼저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MVP를 사실상 손에 넣었습니다.
한때 타율과 타점, 홈런 등 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갔던 애틀랜타의 오즈나가 최근 27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는 등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경쟁자가 사라졌습니다.
지명타자만으로 MVP에 오른다면 이것도 최초.
이미 2021년과 23년에 아메리칸리그에서 만장일치로 MVP에 뽑혔는데, 세 번째 만장일치가 나올지가 더 관심입니다.
양대리그에서 모두 MVP를 차지하면 60년대 활약했던 프랭크 로빈슨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입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이후 올 시즌 타자로만 뛰고 있는 오타니는 최근 불펜 피칭을 시작했습니다.
투수진이 구멍 난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를 다시 마운드에 올리는 만화 같은 시나리오도 다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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