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이송하던 구급대원, 우연히 목격한 화재 초기 진화… 추가피해 막아

최진원 기자 2024. 9. 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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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대원이 우연히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 진화 작업을 실시하며 추가 피해를 막아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낮 12시3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한 도로에서 난 불을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진화해 2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서 소방교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진화를 이어갔고 10분 뒤인 낮 12시40분쯤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현장 진화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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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대원이 우연히 화재를 목격했고 이를 초기 진화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시내 한 대학 병원에서 구급차량을 정리 중인 구급대원의 모습으로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환자를 이송 중이던 구급대원이 우연히 화재를 목격하고 초기 진화 작업을 실시하며 추가 피해를 막아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낮 12시3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한 도로에서 난 불을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진화해 2차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우연히 화재 현장을 지나친 구급대원이 현장 불을 초기 진화했다. 사진은 기흥 119안전센터 소속 서영광 소방교(왼쪽)와 이선규 소방교. /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당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이송 중이던 서영광 소방교와 이선규 소방교는 우연히 창밖에 검은 연기를 목격했다. 이에 서 소방교는 환자에게 양해를 구한 후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향했고 택시에 붙은 불을 진압했다.
구급대원이 우연히 발견한 불을 초기 진화해 2차 피해를 막았다. 사진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한 도로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서 소방교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진화를 이어갔고 10분 뒤인 낮 12시40분쯤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현장 진화작업을 실시했다. 불길은 낮 12시45분에 완전히 제압됐다.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인명사고는 없었다. 이송 중이던 환자 역시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받았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빨리 진압되고 이송 환자 역시 무사해 다행"이라며 "경기소방관은 언제 어디서나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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