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축전문위원회' 출범…공공 비축 통합관리

오정인 기자 2024. 9.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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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축 전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자료: 기획재정부)]

공공부문의 비축 정책을 총괄할 정부의 비축전문위원회가 20일 출범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축전문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비축전문위원회는 비축 정책 전반을 검토·조정하고 비축을 통합 관리하는 일종의 '컨트롤타워'로 공급망안정화법에 근거해 설치됐습니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을 위원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조달청 등 경제안보품목 관련 부처의 정부 위원과 학계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계획, 공공비축 현황, 내년 비축 관련 정부 예산안, 경제안보품목 비축 검토 결과 등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비축 기준을 마련한 뒤 각 소관 부처가 품목별로 비축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이고 협력적인 비축정책을 수립해 경제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비축 관련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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