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하부 배터리서 발화 추정… BMS 녹아 수사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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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차량 하부 리튬이온 배터리팩에서 시작됐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달 초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동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선 벤츠 전기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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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달 초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은 국과수, 소방, 벤츠코리아 등과 함께 3차례에 걸쳐 이번 전기차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국과수는 해당 전기차 차량 하부에 설치돼 있던 리튬 이온 배터리팩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국과수는 차량 밑면이 외부의 물리적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배터리팩이 절연, 파괴돼 발화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배터리 관리 장치(BMS)가 불에 녹아 정확한 개연성은 찾기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해당 전기차에 장착돼 있던 BMS의 녹는점은 약 170도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해당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한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달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동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선 벤츠 전기차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근 주차 차량 140여대가 불타고 입주민 2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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