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 없다" 생후 83일만에 숨진 아기… 경찰, 부모 학대 여부 수사

장동규 기자 2024. 9. 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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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인천 한 주택에서 생후 100일이 안 된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20대 아이 친모 A씨와 30대 친부 B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고 일어나 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7월 C군을 바닥에 떨어뜨렸지만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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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0일이 안 된 아이가 숨져 경찰이 친모와 친부를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추석 연휴 인천 한 주택에서 생후 100일이 안 된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을 학대한 혐의로 20대 아이 친모 A씨와 30대 친부 B씨를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빌라에서 "아이가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는 A씨 등이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생후 83일 된 남아 C군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고 일어나 보니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기가 학대로 인해 사망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현재 최종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A씨와 B씨는 지난 7월 C군을 바닥에 떨어뜨렸지만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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