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 구호 적힌 모자 반입 막은 NFL 구단, 뒤늦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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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호가 적힌 모자를 경기장에 갖고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논란을 일으킨 NFL 구단이 뒤늦게 사과했다.
TMZ에 따르면, 카디널스 구단은 "경기장 경비 인력이 반입 금지 품목에 대한 오해를 했었다. 우리는 대부분의 경기장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성격을 띤 간판, 포스터, 깃발, 디스플레이'는 반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이에 적용되지 않는 사례였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경기장 직원들이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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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호가 적힌 모자를 경기장에 갖고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논란을 일으킨 NFL 구단이 뒤늦게 사과했다.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TMZ’는 20일(한국시간) NFL 구단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열린 홈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당시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램스와 홈경기에서 수잔 로제너라는 이름의 여성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 문구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일명 MAGA)’가 적힌 모자를 쓰고 경기장을 찾았다.
남편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이 여성은 모자를 벗어 쓰레기통에 넣고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문제는 카디널스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관중 입장 정책에는 정치 구호가 적힌 의상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없었다는 것.
논란이 커지자 결국 구단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로제너는 지역 방송국인 ‘12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발언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람이다. 누군가 카말라 해리스(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모자나 티셔츠를 입고 온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그 경호원이 내 모자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카디널스의 연고지인 애리조나주는 이번 대선에서 주요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를 0.3%차이로 제쳤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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