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주 제외 전국에 ‘산사태 주의’ 발령…강원 최고 300㎜ 폭우 예보

강은선 2024. 9. 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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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림청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 11개 소속기관과 함께 산사태 재난 대비 비상 대응태세 등 점검에 들어갔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긴급재난 문자 수시 확인과 함께 마을 방송에 귀 기울이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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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림청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남, 전북, 제주도 일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충남북, 경남북 등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기상청은 22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300㎜ 이상, 제주 산간에 250㎜ 이상, 서울 등 내륙에도 많게는 120∼150㎜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20일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 수위 상승으로 양동시장 하부 주차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뉴스1
산림청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 11개 소속기관과 함께 산사태 재난 대비 비상 대응태세 등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산사태 피해가 컸던 경북 북부와 경주 토함산 국립공원 지역의 산사태 피해지 현장 상황을 총괄하고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긴급재난 문자 수시 확인과 함께 마을 방송에 귀 기울이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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