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어르신 탑승중’ 스티커 등 배포

서동일 기자(=원주) 2024. 9. 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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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탑승중' 안내 스티커와 '안전운전 수칙' 수첩을 제작해 원주운전면허시험장과 문막노인복지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서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안전운전 수칙'과 '고속도로 운전 중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알기 쉽게 수첩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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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도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어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 탑승중’ 안내 스티커와 ‘안전운전 수칙’ 수첩을 제작해 원주운전면허시험장과 문막노인복지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 사회의 지속적 고령화에 따라 고령자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강원권 고속도로의 경우도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9명 중 절반 가까이가 고령자였고, 요일·주야·노선·원인·차종 등 여타 요인보다 운전자 연령이 사고 발생과 가장 뚜렷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서는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안전운전 수칙’과 ‘고속도로 운전 중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을 알기 쉽게 수첩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운전 수칙’으로는 출발 전 운전경로를 점검한 후 미리 내비게이션을 조작해 놓는다.

또 눈·비가 올 때는 반응속도가 떨어지기에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

차로 변경 시에는 반드시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를 확인하고 교차로 통과 시에는 교통신호, 보행자, 주변 차량을 확인한다.

특히 악천후·야간에 고속도로 운전은 피하고, 최소 2시간마다 휴식한다.

또한, ‘고속도로 운전 중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비트밖스)’으로는 사고 차량의 이동이 가능할 경우 차량을 갓길로 이동시키고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다른 차의 충돌을 예방한다.

또 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드레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고 스마트폰으로 112, 119, 한국도로공사 등에 신고해 구조 요청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어르신 안전운전 수칙을 참고하여 안전운전을 생활화하고 ‘어르신 탑승중’ 스티커를 붙인 차량에 대한 배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동일 기자(=원주)(tami80@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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