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나 "진정성 진심 닿기를" NEW 피프티피프티 분쟁 딛고 거듭날까[종합]
5인조로 새롭게 재편한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가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는 20일 오후 1시 2번째 미니앨범 '러브 튠'(Love Tune)을 공개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러브' 버전과 '튠' 버전 2가지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OS'와 선공개 곡 'Starry Night'을 포함해 'Push Your Love', 'Gravity' 그리고 영문 버전의 'Starry Night', (ENG Version) 'SOS'(ENG Version)까지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SOS'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감이 어우러져 꿈을 꾸는 듯 환상적인 무드를 선사하는 곡. 여기에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청량하고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돼 구름 위를 걷고 있는 듯한 특별한 기분을 선사한다.
피프티 피프티는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8월 선공개 곡 'Starry Night'(스타리 나잇)을 공개, 9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공개 직후 아마존뮤직 '믹스테이프 아시아' 커버와 동시에 플레이리스트 100곡 중 1번 트랙에 오르기도 하며 여전히 뜨거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2023년 히트곡 '큐피드'로 빌보드 핫100 장기 차트인에 성공했지만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겪었고 이후 키나 홀로 복귀했으며 올해 상반기 오디션을 통해 5인조로 재편했다.
이날 키나는 "다섯 멤버에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오기까지 많은 준비와 노력이 있었고. 새로운 시작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한 시간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소중한 기회를 잃지 않고 다시 설 수 있게 됐다.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이 앨범으로 다시 최선을 다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는 "첫 무대여서 떨렸고 아직도 두근두근한데 저희 5명이 이 무대에서 선보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뜻깊다"라고 첫 쇼케이스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는 "굉장히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드린다. 이번 앨범이 5명의 음색이 빛나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문샤넬은 "가수가 되는 게 오랜 꿈이었고 좋은 곡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과 함께 하게 돼 행복하고 지금 이 순간도 평생 추억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예원도 "완벽한 멤버들과 오랜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나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5명이 똘똘 뭉쳐서 새로운 음악을 보여주자고 약속했다"라며 "팬들과 대중에게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키나는 "5명 모두 각자 다른 음색을 갖고 있다. 이후 하나로 모이면 빛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도 답했다.
키나는 "이렇게 길었던 공백 시간 동안 저는 저에 대해서 조금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항상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저를 좀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라며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음악에 대한 발전을 위해서 연습도 꾸준히 빠짐없이 계속 이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진정성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앞서 보여드렸던 트레일러와 같이 진심으로 음악을 하는 모습을 대중과 모든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 진심이 조금이나마 닿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항상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멤버들에게는 연습은 그래도 각자의 루틴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의 이야기보다는 서로에 대한 이야기에 조금 더 귀기울여줬던 것 같다. 아무래도 같이 한 시간이 짧다 보니까 서로에 대한 이야기들도 더 많이 했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그 방향성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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