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 NC 코치진 보직 변경, 이용훈 1군 투수코치→전형도 수석 잔류군 이동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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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감독 경질을 단행한 NC 다이노스가 코칭스태프 후속 인사에 들어갔다.
NC 구단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코치진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NC는 8경기를 남겨 놓고 내년 시즌을 위해 감독 교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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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코치진 보직 변경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형도 수석코치가 D팀(재활군) 타격코치, 김수경 1군 투수코치가 재활코치로 이동한다. 또한 이용훈 피칭 코디네이터가 1군 투수코치로 콜업됐다.
선수단에도 변화를 줬다. 지난달 30일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내야수 한재환이 정식선수로 등록되면서 콜업됐고, 타격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느낀 외야수 권희동이 말소됐다. 한재환을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투수 채원후가 방출됐다.
앞서 NC는 같은 날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구단은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으나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라고 판단해 강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NC는 19일 기준 136경기에서 60승 74패 2무(승률 0.448)를 기록 중이다. 잔여경기 결과와는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상황이다. 이에 NC는 8경기를 남겨 놓고 내년 시즌을 위해 감독 교체라는 큰 결단을 내렸다.
잔여 시즌은 공필성 C팀(퓨처스)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는다. 앞서 공 대행은 지난 2019년 롯데 시절에도 양상문 감독의 사퇴에 따라 후반기 감독대행직을 맡은 바 있다. 남은 시즌 C팀은 조영훈 코치가 지휘할 예정이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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