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연간 영업익 182%↑…“3S 사업전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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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는 제23기(지난해 7월~올해 6월) 기준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기 대비 182%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최준호 부회장을 필두로 한 '3S 사업전략'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형지엘리트측은 분석했다.
형지엘리트는 해외 사업을 키우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매진해 시장 경쟁력 강화, 그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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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형지엘리트는 제23기(지난해 7월~올해 6월) 기준 영업이익이 70억원으로 전기 대비 182%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7억원으로 40% 증가했다.
최준호 부회장을 필두로 한 ‘3S 사업전략’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형지엘리트측은 분석했다. 3S 사업전략이란 학생(Students), 스포츠(Sports), 안전(Safety·워크웨어) 등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다.
품목별 매출을 보면 학생복은 2.8%,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113%, 워크웨어는 12% 신장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기존 야구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확장한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
형지엘리트는 신규 야구 구단과 협업 상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새 시즌 굿즈(기획상품)와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경기 위탁 판매도 성사시켰다.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HLE)과 축구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스페인 축구구단 ‘FC바르셀로나’ 등의 공식 파트너사로도 합류했다.
워크웨어 ‘윌비’는 B2B(기업 간 거래)에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로 영역을 넓혔다. 200개 편집샵 매장에서 윌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업들의 수주도 이어졌다.
형지엘리트는 해외 사업을 키우고 있다. 중국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손잡고 세운 상해엘리트를 통해 프리미엄 교복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매진해 시장 경쟁력 강화, 그리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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