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항 해상서 화물선 좌초…30여분 만에 구조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4. 9. 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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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군 녹동신항 앞 해상에서 화물선이 저수심에 좌초됐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2분쯤 고흥군 도양읍 녹동신항 여객선터미널 앞 100m 해상에서 3천t급 화물선 A호(승선원 10명)가 입항 중 저수심 해역에 좌초됐다.

사고 화물선은 해경에 협조 요청을 받은 70t급 예인선에 의해 30여 분 만에 무사히 이초됐으며 이후 자력으로 녹동신항 부두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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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된 예인선이 좌초 선박을 끌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군 녹동신항 앞 해상에서 화물선이 저수심에 좌초됐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2분쯤 고흥군 도양읍 녹동신항 여객선터미널 앞 100m 해상에서 3천t급 화물선 A호(승선원 10명)가 입항 중 저수심 해역에 좌초됐다.

해경은 사고 상황을 전파한 후 연안구조정을 급파하고 민간 예인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선박 승선원 안전상태와 선체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며 근접 안전관리를 진행했다. 

사고 화물선은 해경에 협조 요청을 받은 70t급 예인선에 의해 30여 분 만에 무사히 이초됐으며 이후 자력으로 녹동신항 부두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사고 화물선 A호는 제주 성산항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적재하고 녹동으로 입항하던 중 빠른 조류로 인해 선박이 밀리면서 저수심 해역에 얹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간 세력의 신속한 도움 덕분에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선박 운항자들은 협수로 항해 시 해역 특성을 잘 살펴 운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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