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다툼 말리다 뇌사..." 결국 숨진 경비원 [앵커리포트]

나경철 2024. 9. 20. 15: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아파트 입주민들 간의 다툼을 말리다가 폭행을 당한 경비원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0일이었습니다.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앞 차량의 여성 운전자가 시간을 지체하자 뒤에 대기하던 B씨가 가서 언쟁을 벌인 겁니다.

이에 경비원 A씨, 말리기 위해 B씨에게 다가갔는데요.

자신을 말리는 A씨를 향해 B씨는 폭언을 퍼부었고요, 심지어는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는데 이 과정에서 A씨가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게 됩니다.

경비원 A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고요, 열흘도 안 돼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어제 20대 남성 B씨를 구속했고요.

혐의를 살인이나 상해치사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숨진 경비원 A씨의 가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할 것"이라고 분노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