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맛은 좋았다!" 대기록 세운 오타니, 이날 만큼은 샴페인 '원샷'으로 자축
최대영 2024. 9. 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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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MLB 최초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자신의 대기록을 세우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이날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20-4로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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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MLB 최초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자신의 대기록을 세우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이날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 2도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다저스를 20-4로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 후 다저스 선수단은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건배를 하며 가을 야구 진출을 자축했다. 평소 술과 담배를 입에 대지 않던 오타니는 이날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샴페인을 '원샷'하며 기쁨을 나눴다. 선수들은 오타니의 사진이 프린트된 50-50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미팅에 참여하며 그의 성과를 축하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건배사에서 선수들을 격려한 뒤 오타니를 가리키며 "야구 역사상 아무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 나왔다"라고 말하며 그의 성과를 축하했다.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샴페인 맛은 좋았다"며 웃은 뒤 "포스트시즌은 미국 진출 후 계속 꿈꿔왔던 무대인데 처음으로 나갈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고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50-50 대기록에 대한 질문에 "기쁨과 안도감 그리고 그동안 많은 기록을 만들어온 선배들에게 존경심이 든다"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 점에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날은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또 대기록이 세워진 론디포 파크는 지난해 3월 22일 WBC 결승전이 열린 장소로 오타니가 일본 대표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미국 대표팀의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 처리하며 우승으로 이끌었던 곳이다.
오타니는 "WBC 결승전은 평생 잊지 못할 경기"라며 "그래서 이 경기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장"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재활에 대해 "(투수로서) 재활과 (타자로서) 경기를 분리해서 생각하고 있다"며 "타석에 설 때는 타격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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