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자녀 앞에서 아내 폭행한 30대 남성…경찰 조사

ⓒ News1 김영운 기자

(시흥=뉴스1) 김기현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가정사로 갈등을 빚던 아내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 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쯤 시흥시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 씨(40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친정을 다녀온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현장엔 초등학생 자녀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A 씨로부터 분리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정식으로 형사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