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태 삼정KPMG 회장 재선임, 2029년까지 임기 연장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4. 9. 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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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삼정KPMG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의 네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삼정KPMG는 20일 사원총회를 열고 기존 내년 5월까지였던 김교태 회장의 임기를 4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선임된 김 회장은 2011년부터 2029년 5월까지 무려 19년 동안 삼정KPMG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김 회장의 뒤를 이을 마땅한 주자가 없고, 그간 삼정KPMG를 급성장 시킨 공로를 사원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연임 쪽으로 분위기가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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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태 삼정KPMG 회장 <제공=삼정KPMG>
김교태 삼정KPMG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의 네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9년까지다. 원래 임기는 내년 5월까지였지만, 4년을 연장해 2029년까지 삼정회계법인을 이끌게 됐다.

삼정KPMG는 20일 사원총회를 열고 기존 내년 5월까지였던 김교태 회장의 임기를 4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선임된 김 회장은 2011년부터 2029년 5월까지 무려 19년 동안 삼정KPMG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1958년생인 김 회장은 앞서 내년 임기 만료 후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KPMG글로벌에서도 김 회장의 연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김 회장의 뒤를 이을 마땅한 주자가 없고, 그간 삼정KPMG를 급성장 시킨 공로를 사원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연임 쪽으로 분위기가 선회했다.

삼정KPMG는 “업계 전반 성장이 정체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유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을 조기 확정했다”고 전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앞으로도 삼정KPMG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고객의 미래 혁신과 변화에 한발 앞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며, “회계업계와 자본시장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구성원과 고객, 시장 모두가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KPMG에 입사했다.

KPMG 미국 새너제이 오피스, 영국 런던 오피스 등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업무역량을 쌓았다. KPMG 인터내셔널을 대표하는 의사결정기구인 KPMG 글로벌 이사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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