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IV 골프 선수들에 라이더컵 출전 전면 허용… 새로운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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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오는 2024년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출전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일(한국시간) 이루어졌으며 LIV 골프 선수들은 자격만 있다면 PGA 챔피언십과 같은 미국골프협회 주최 메이저 대회에도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다.
그동안 미국프로골프협회는 LIV 골프 소속 선수의 라이더컵 미국 대표 선발이나 PGA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명시적 지침을 제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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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LIV 골프 선수들은 미국팀에 대거 합류할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20일(한국시간) 이루어졌으며 LIV 골프 선수들은 자격만 있다면 PGA 챔피언십과 같은 미국골프협회 주최 메이저 대회에도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다.
그동안 미국프로골프협회는 LIV 골프 소속 선수의 라이더컵 미국 대표 선발이나 PGA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명시적 지침을 제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이더컵에서는 브룩스 켑카가 선발 포인트를 충족하여 출전했지만 내년에는 브라이슨 디섐보와 같은 다른 LIV 골프 선수들도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LIV 골프 선수들이 단장 추천으로 미국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는 중요한 변화다.
LIV 골프 출범 이후, 라이더컵 미국팀의 단장은 직권으로 뽑는 단장 추천 선수로 LIV 골프 선수를 지명한 사례가 없었으나 앞으로는 이 규정이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데 있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라이더컵에 맞서는 유럽팀도 핵심 선수인 욘 람의 출전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욘 람은 LIV 골프와의 관계가 문제시되면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유럽팀은 그를 지키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LIV 골프와 전통적인 PGA 투어 간의 갈등이 일시적으로 해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골프계의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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