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개 특허 가진 보안업체 센스톤, 6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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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센스톤은 20일 KDB산업은행, ES인베스터, 대덕자산운영 등에서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로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OTAC)이라는 암호 입력 기술을 개발해 310개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다.
OTAC는 입력 암호가 매번 새로 생성되는 1회성 암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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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센스톤은 20일 KDB산업은행, ES인베스터, 대덕자산운영 등에서 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세계 최초로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OTAC)이라는 암호 입력 기술을 개발해 310개 국내외 특허를 확보했다.
OTAC는 입력 암호가 매번 새로 생성되는 1회성 암호 기술이다. 특히 암호가 다른 이용자의 암호와 중복되지 않고 통신서비스에 접속하지 않아도 생성할 수 있어서 해킹이나 암호 유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존 암호 입력 방식은 서버 인증을 거치는 등 최소 2회 이상 인증을 받아야 해서 불편한 반면 OTAC는 여러 번 인증을 거치지 않고 암호를 생성해 이용자 불편이 적다.
이런 장점 때문에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하나카드, 인도네시아 조폐공사 등 국내외 금융업체에서 OTAC를 도입했다. 또 국내 제조사와 프로그래밍 제어장치(PLC)에 OTAC 기술을 내장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이 업체는 전세계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OTAC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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