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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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가 10년 넘게 끌어온 도비도·난지도 개발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당진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에서 케이비증권, 대흥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최종 민간사업 제안자로 선정하며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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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위한 민간사업 제안자 선정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가 10년 넘게 끌어온 도비도·난지도 개발 사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당진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에서 케이비증권, 대흥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최종 민간사업 제안자로 선정하며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도비도-난지도 스포츠·휴양·문화 융복합 특구'란 명칭을 제시하고 특색있는 해양자원 활용을 통한 경쟁력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 휴양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당진시는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참여한 2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1일 10명의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위원은 도시계획, 관광, 조경, 투자·금융, 해양 등 지역특구 사업과 관련성이 있는 분야에서 각 분야 전문기관(학회, 협회)의 복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특구 지정의 필요성, 특화사업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사업부지 확보와 토지 이용계획의 적정성, 재원 조달 계획과 운영 방안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제안자를 선정했다.
공모 선정이 사업 시행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제출된 지역특화발전특구 제안서를 기반으로 당진시, 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최종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서를 작성해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받아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당진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비도와 난지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접근성이 뛰어나 해양관광, 레저, 스포츠, MICE 등 다양한 산업 유치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당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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