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도영 설마 하던 30홈런 30도루 30실책 진기록 달성

정충희 2024. 9. 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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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고 스타인 KIA 김도영의 40홈런 40도루 달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그의 타석 하나하나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9일 두산전에서 김도영은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쳤습니다.

다른 구장이라면 홈런이 될 타구였지만 가장 큰 잠실이어서 38호 홈런을 아쉽게 놓쳤습니다.

그러나 김도영은 시즌 135득점을 올리며 서건창의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1득점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날 김도영은 실책도 2개를 범했습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30홈런 30도루 30실책이라는 진기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잇달아 실책을 저질렀지만 40홈런 40도루를 전폭 지원한다는 이범호 감독의 뜻에 따라 1번 타자로 출전해 교체 없이 뛴 김도영은 9회 극적으로 타격 기회를 얻었습니다.

두산에 5점 뒤진 9회, 사실상 승부는 끝났지만, 투아웃 이후 김도영 앞 타자 최원준이 안타를 치자 관중석은 말 그대로 난리가 났습니다.

김도영을 한 번 더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장 자체만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그 자체로 프로야구 관전 포인트인김도영이 과연 40-40 대기록을 수립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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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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